휴온스, 중국 점안제 공장 내달 GMP승인…중국내 매출 본격화 기대

입력 2016-07-01 11:56   수정 2016-07-01 17:03

-중국시장 겨냥 안과수술용 관류액 설비도 추가 투자

-현지 품목 늘려 2017년부터 현지 시장 본격화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중국 합작법인인 휴온랜드의 현지공장이 오는 8월 중국정부의 GMP(의약품제조관리)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허가품목인 주석산브리모니딘 점안액(녹내장 치료용)출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휴온랜드는 중국 의원급 안과병원을 대상으로 본격인 영업을 시작해 33개성의 종합병원 입찰시장까지 영업을 확대할 게획이다.

휴온랜드는 내년부터 현지 공장에서 본격적인 수탁생산에도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중국 안휘성 아이커제약, 캐나다 Midbridge사, 말레이시아 CCM제약그룹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휴온랜드는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결막염, 각막염 등의 점안제 등도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허가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앞으로 현지 허가품목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현재 휴온스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인공눈물 ‘카이닉스’는 미국 알콘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휴온스는 안과수술시 세척용으로 사용하는 관류액에 대한 중국내 생산시설확보를 위한 투자도 올초부터 진행하고 있다. 2018년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2019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은 노인인구의 증가로 백내장과 같은 안과질환으로 인한 수술건수?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중국 국가식약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는 기간이 통상적으로 5~7년이 소요되지만 휴온랜드는 2014년 공장건설 후 3년만에 점안제 GMP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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